○ 온양온천역 부근에서 아산시 지역주민 대상으로 ‘지금, 움직여 봐!’캠페인 진행
○ 아산시 보건소와 함께 아동의 건강한 환경 조성 촉구 및 지역주민 대상 건강 교육 진행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온양온천역 부근에서 아산시 보건소와 함께 아산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를 전개했다고 24일(수요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세~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주중 앉아있는 시간은 524분에서 636분으로 늘었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29시간에서 7.93시간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건강 지표도 악화됐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의 비율이 4.9%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를 받은 7세~18세 아동·청소년은 각각 5만 3,070명, 2만 8,510명으로, 이는 2018년 대비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는 이러한 아동 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임’을 키워드로 한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신체·마음건강 실태를 알리고, 건강한 움직임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 생활 습관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비만예방, 수면건강, 마음건강, 좌식생활 줄이기 등 건강 수칙을 소개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했다.
이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 ▲학교·지역사회 기반 아동 건강 프로그램 및 인프라 확대 ▲비만·마음건강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공공정책 강화를 촉구하며,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아산시 보건소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 교육까지 제공하였다.

채종병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장은 “지역사회에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본 캠페인을 진행했다.”라며, “이번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많은 주민들이 아동 건강권을 포함한 아동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아동이 건강한 사회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 단원은 “아동 권리를 위해서 이렇게 지역사회에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며, “많은 지역 주민 분들이 아동 권리에 관심 갖고 함께 해주시면 정말 좋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는 1994년 2월 아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아산시 온양 2동·5동·6동·송악면 관내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