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가치나눔 축제에서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자립과 고립’ 캠페인 진행
○ 온전한 자립을 위한 연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 보장 촉구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 길에서 진행된 ‘아산시 제 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가치나눔 축제’에서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정책 개선 캠페인 ‘자립과 고립’을 전개했다고 27(금요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결과에서 자립준비청년의 12.7%는 우울, 불안, 공황장애 등 정신과 질병을 경험한 적이 있고, 자립준비청년의 절반 가까이(46.5%)는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나타났다. 고립·은둔을 경험하는 비율도 높았는데, 자립준비청년 중 보통 집에 있거나 집(방) 밖으로 안 나간다는 비율은 10.6%로 전체 청년(2.8%)의 3.8배에 달한다.
굿네이버스는 충남북부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심리·정서적 지원을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알리고, 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자립과 고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보장하기 위해 ▲보호 단계에서부터 자립 이후까지 연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원 ▲심리적 고립과 은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촉구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채종병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장은 “아산시민들에게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에 관한 문제를 알리고자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자립준비청년들은 특히 사회에 나왔을 때 힘이 들것 같아요. 물질적인 도움도 좋지만, 곁에서 도움을 줄 어른들이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라며,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응원 할게요”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자립과 고립’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아산시 온양 2동, 온양 5동, 온양 6동, 송악면 관내의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