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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후 귀가하다 넘어진 70대 남성이 옆 차선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대 운전자는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대전서부경찰서는 도로에 쓰러져 있는 70대 A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로 20대 운전자 B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 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대전 서구 변동 네동네거리 인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차(SUV)를 몰다가 도로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김천출장샵를 받고 있다.

B 씨는 음주운전이나 약물 운전 상태는 아니었으며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연말모임을 마치고 귀갓길에 올랐고, 택시에서 내린 후 이 도로 4차로 부근을 걷다가 넘어져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만취 상태였다는 택시 기사의 진술과 B 씨의 진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