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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상청의 기습 폭설 예보에 따라 선제 대응에 들어갔으나 피해와 혼란을 막지는 못했다.

  • · 작성자|asvasv
  • · 등록일|2025-12-06
  • · 조회수|10

서울시는 기상청의 기습 폭설 예보에 따라 선제 대응에 들어갔으나 피해와 혼란을 막지는 못했다.

앞서 기상청은 4일 오후 6∼8시 서울에 1∼5㎝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고, 서울시도 대비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강설이 예고된 시각보다 4시간 앞선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와 자치구 인력 5천여명과 제설 장비 1천여대를 투동해출장샵입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폭설 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집중된 데다 강추위에 빠르게 얼어붙었고, 도로마저 곳곳에서 통제되면서 제설 대책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제설제는 차량 통행의 마찰을 통해 활성심심출장샵화되는 것이 정상적인 작동 과정인데, 도로가 지체·정체·통제된 곳은 이런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강설 이후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빠르게 결빙된 점도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어젯밤 폭설과 결빙으로 많이 놀라셨을 텐데, 고단한 하루를 예상치 못한 불편 속에 마무리하셔야 했다는 점에 마음이 무겁다. 서둘러 대비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또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 '서울시가 더 잘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출장길에 오른 오 시장은 출발 전 "제설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새벽에도 김성보 행정2부시장에게서 밤샘 제설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결빙 구간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